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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수백 명대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쿠르스크 최전선에서 북한군 군인들이 살상용 드론의 공격을 받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우크라이나 군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쿠르스크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의 최전선에 전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북한군 부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드론 등을 동원해 사흘간 북한 군인 50명을 사망하게 하고, 4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며 텔레그램 등에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1인칭 시점 드론으로 북한군 장병들과 장갑차 등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은 드론을 피해 나무 사이로 달아나거나 숨었지만, 쫓아오는 드론에 차례로 한 명씩 정조준 당해 피해를 입는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다른 우크라이나군 부대 전투까지 감안하면 북한군 사상자는 이미 2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로이터 등 외신들은 북한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하다가 사상자 수백 명을 냈다고 익명의 미군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재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규모는 1만2천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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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1인칭 시점 드론으로 북한군 장병들과 장갑차 등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은 드론을 피해 나무 사이로 달아나거나 숨었지만, 쫓아오는 드론에 차례로 한 명씩 정조준 당해 피해를 입는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다른 우크라이나군 부대 전투까지 감안하면 북한군 사상자는 이미 2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로이터 등 외신들은 북한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하다가 사상자 수백 명을 냈다고 익명의 미군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재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규모는 1만2천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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