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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군 화생방전 방어사령관을 살해한 용의자로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붙잡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현지 시간 19일 전날 모스크바 랴잔스키 대로의 거주 건물 인근에서 수제 폭발장치를 폭발시켜 이고리 키릴로프 중장을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을 붙잡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보안국은 우즈베키스탄인이 우크라이나 특수 당국에 포섭됐으며 우크라이나의 지령에 따라 강력한 수제 폭발장치를 키릴로프가 사는 건물 입구 인근에 주차된 전동 스쿠터에 장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키릴로프의 거주지를 감시하기 위해 와이파이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집한 사진을 우크라이나 특수 당국자들에게 전송했다고 러 연방보안국은 밝혔습니다.
또, 키릴로프 살해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로부터 미화 10만 달러와 유럽연합 국가 중 한 곳으로 이동을 약속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구금된 남성이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고, 테러 공격 조직에 관여한 우크라이나 특수 당국 요원들도 찾아내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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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남성은 키릴로프의 거주지를 감시하기 위해 와이파이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집한 사진을 우크라이나 특수 당국자들에게 전송했다고 러 연방보안국은 밝혔습니다.
또, 키릴로프 살해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로부터 미화 10만 달러와 유럽연합 국가 중 한 곳으로 이동을 약속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구금된 남성이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고, 테러 공격 조직에 관여한 우크라이나 특수 당국 요원들도 찾아내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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