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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한반도의 현 상황을 깨트리려고 하지 않는 게 한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이 오늘(18일) 브리핑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들과 선린 관계 회복과 건설적인 교류의 길로 돌아가고 역내 상황을 악화하지 않는 게 한국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모든 상황을 조사해 각종 정보의 진상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한국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든 뒤 북한을 비난하거나 책임을 돌리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역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은 미국의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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