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올해 가상화폐 1조9천억 원 절취...역대 최대"

"북, 올해 가상화폐 1조9천억 원 절취...역대 최대"

2024.12.20.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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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절취한 가상화폐가 13억 달러, 우리 돈 1조9천억 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여러 플랫폼에서 47건의 가상화폐 절취로 13억4천만 달러를 가로챘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이는 2022년의 11억 달러를 넘어설 뿐 아니라 지난해 6억6천만 달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또 지난해 전 세계 가상화폐 플랫폼의 절취 피해액인 22억 달러의 60% 이상이 북한 해커의 소행이라고 체이널리시스는 분석했습니다.

최근 국제사회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한 북한의 가상화폐 절취가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이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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