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에서 AI 놓고 한미·중러 간 대결 펼쳐져

UN 안보리에서 AI 놓고 한미·중러 간 대결 펼쳐져

2024.12.20.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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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인공지능, AI에 대한 국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문제가 논의됐지만, 한미와 중러 간 진영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AI를 통해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왜곡하며, 지정학적 정보를 조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북한이 대규모 살상 무기를 만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AI를 악용해 암호 화폐를 강탈하는 등 사이버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미국 중심의 현 세계 질서에서 유일한 규칙은 규칙이 없다는 것뿐"이라며 AI를 통해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지배하려고 든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은 "소수 국가가 제정한 규칙을 다른 국가에 강요하거나 특정 국가를 겨냥한 소규모 집단을 만드는 행위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과 한국 등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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