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윤여정 이어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 합류

바른손이앤에이

배우 송강호가 에미상 5관왕에 빛나는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의 시즌2에 출연한다.

19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송강호는 '성난 사람들' 시즌2에서 오스카 아이작, 캐리 멀리건, 찰스 멘튼, 케일리 스패니, 윤여정 등과 함께 주요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난 사람들' 시즌2는 젊은 커플이 상사와 그의 아내 싸움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의 극 중 배역은 비밀에 부쳐졌다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스티븐 연과 앨리 웡이 주연을 맡고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 씨가 연출한 '성난 사람들'은 지난해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쓰는 등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까지 5관왕을 달성했고,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2 역시 이성진 감독이 쇼 러너로 나선다. 시즌1의 주연 배우 스티븐 연이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며, 총 8부작으로 제작된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