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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폴란드 야당 의원의 망명을 허용하자 폴란드 정부가 반발하고 나서면서 양국 간 외교적 갈등이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비서실장은 현지시간 19일 폴란드에서 사기 등 혐의로 수배 중인 야당 의원 마르친 로마노프스키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습니다.
이에 폴란드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적대적 행위로 간주한다"며 자국 주재 헝가리 대사를 불러 항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헝가리에 주재하는 자국 대사를 소환해 이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폴란드 외무부는 헝가리 정부에 로마노프스키 의원을 인도하지 않으면 유럽사법재판소(ECJ)에 제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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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헝가리에 주재하는 자국 대사를 소환해 이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폴란드 외무부는 헝가리 정부에 로마노프스키 의원을 인도하지 않으면 유럽사법재판소(ECJ)에 제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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