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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사이클론 '치도'로 큰 피해를 본 인도양의 프랑스령 마요트 섬을 방문했다가 일부 주민들에게 야유를 받았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이클론이 마요트를 강타한 지 닷새가 지난 현지시간 19일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와 재건을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주민들은 복구 작업이 더디다고 강하게 항의하며, "사임하라", "헛소리한다" 등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마요트 방문 일정을 하루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31명이 사망하고 2천5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지만, 현지 당국은 실제 사망자 수가 수백 명 또는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남동부 마다가스카르섬 옆에 있는 마요트는 프랑스 영토 중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인구의 4분의 3이 국가 빈곤선 이하의 삶을 살고 있으며 프랑스의 재정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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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마요트 방문 일정을 하루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31명이 사망하고 2천5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지만, 현지 당국은 실제 사망자 수가 수백 명 또는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남동부 마다가스카르섬 옆에 있는 마요트는 프랑스 영토 중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인구의 4분의 3이 국가 빈곤선 이하의 삶을 살고 있으며 프랑스의 재정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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