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6.9조원...원안보다 26% 감액

미,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6.9조원...원안보다 26% 감액

2024.12.21. 오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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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급할 반도체 보조금을 원안보다 26% 줄인 47억4천5백만 달러, 우리 돈 6조9천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지난 4월 예비거래각서 체결 때 64억 달러, 9조2천억 원을 지급하기로 한 데서 16억5천 달러, 2조3천억 원을 줄인 것입니다.

보조금 규모가 원안보다 감소한 건 당초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던 계획에서 370억 달러로 7.5% 투자 규모를 줄인데 따른 것입니다.

또 보조금 지급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건 보조금 정책에 비판적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이 임박한 상황이 변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삼성에 대한 이번 지원으로 미국은 세계 5대 최첨단 반도체 제조업체가 모두 진출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공지능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최첨단 반도체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보장하는 동시에 수만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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