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교량 붕괴로 최소 1명 사망...강에 황산 대량 유출

브라질, 교량 붕괴로 최소 1명 사망...강에 황산 대량 유출

2024.12.23.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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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부와 북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가 붕괴돼 최소 1명이 숨지고 차량 여러 대가 강에 빠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브라질 국가교통인프라청은 현지시간 22일 마라냥주 에스트레이토 시와 토칸틴스주 아기우아르노폴리스 시를 연결하는 길이 533m 다리의 중앙 부분이 이날 오후 붕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 사고로 다리를 지나던 트럭 두 대와 승용차 한 대, 오토바이 한 대가 강 아래로 추락했고 탱커 트럭이 싣고 가던 황산이 토칸틴스 강에 유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1명의 사망자를 확인했고, 또 다른 한 명은 구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1960년에 개통된 이 다리는 BR-226 고속도로의 일부로,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와 북부 도시 벨렘을 연결합니다.

강의 깊이는 50m가 넘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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