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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권좌에서 축출돼 러시아로 망명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전 대통령이 이혼설에 휩싸였습니다.
튀르키예와 아랍 지역 매체들은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영국 태생 부인인 아스마 알아사드가 러시아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암 치료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러시아 법원에 출국 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아사드는 러시아 망명 허가를 받았지만 이동과 행동에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크렘린궁은 아사드 부부의 이혼설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습니다.
아스마는 1975년 런던에서 시리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시리아와 영국 이중 국적을 갖고 있으며, 1990년대 초 런던에 유학 온 아사드를 처음 만난 뒤 2000년 시리아로 이주해 결혼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아스마가 더는 영국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며 영국 여권이 박탈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아스마가 영국에 도착하면 수사 기관에 체포될 가능성도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2021년 아사드 정권이 시리아 내전에서 자행한 전쟁 범죄를 조장하거나 지원한 혐의로 아스마에 대한 예비 조사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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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를 위해 러시아 법원에 출국 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아사드는 러시아 망명 허가를 받았지만 이동과 행동에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크렘린궁은 아사드 부부의 이혼설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습니다.
아스마는 1975년 런던에서 시리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시리아와 영국 이중 국적을 갖고 있으며, 1990년대 초 런던에 유학 온 아사드를 처음 만난 뒤 2000년 시리아로 이주해 결혼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아스마가 더는 영국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며 영국 여권이 박탈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아스마가 영국에 도착하면 수사 기관에 체포될 가능성도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2021년 아사드 정권이 시리아 내전에서 자행한 전쟁 범죄를 조장하거나 지원한 혐의로 아스마에 대한 예비 조사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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