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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는 내년 미국 경제가 올해만큼의 '나 홀로 성장' 수준은 아니겠지만,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강력한 관세 정책을 공언했지만, 협상용 성격이 강하고, 실제 부과되더라도 빨라야 내년 3~4분기에나 실행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전 세계에서 '나 홀로 성장'을 만끽하며 호황을 누렸던 미국 경제,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는 내년 미국 경제가 올해만큼은 아니더라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재랑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장 : 소비와 투자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정적인 인구 증가세와 노동 생산성 향상 덕분에 트럼프 당선인이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해도 노동과 임금 시장은 안정적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좌겸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 차장 : 이민 정책은 좀 불확실성이 많긴 하지만 블루워커(현장 노동자)들의 자리는 굉장히 많이 채워진 것 같은데요.]
트럼프 2기 정책 중 내년 경제 성장과 물가 관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건 관세.
1기 때도 실효 관세율 1%p 상승은 0.1%의 물가 상승은 물론, 수출 감소와 투자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관세 부과엔 조사가 필요하고 발효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협상용 카드라는 분석입니다.
[노진영 /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차장 : 과거처럼 절차를 준수하는 시간이 아무래도 필요하고요. 그래서 실제 관세 인상은 내년 4분기 빠르면 3분기부터 발효되지 않을까….]
내년 미국 물가는 관세 요인이 없으면 2.2% 있으면 2.4% 상승률이 예측됩니다.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는 내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는 발효 시기와 순효과 등을 예측하기 어려워 내년 경제 성장 전망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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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뉴욕 사무소는 내년 미국 경제가 올해만큼의 '나 홀로 성장' 수준은 아니겠지만,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강력한 관세 정책을 공언했지만, 협상용 성격이 강하고, 실제 부과되더라도 빨라야 내년 3~4분기에나 실행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전 세계에서 '나 홀로 성장'을 만끽하며 호황을 누렸던 미국 경제,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는 내년 미국 경제가 올해만큼은 아니더라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재랑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장 : 소비와 투자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정적인 인구 증가세와 노동 생산성 향상 덕분에 트럼프 당선인이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해도 노동과 임금 시장은 안정적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좌겸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 차장 : 이민 정책은 좀 불확실성이 많긴 하지만 블루워커(현장 노동자)들의 자리는 굉장히 많이 채워진 것 같은데요.]
트럼프 2기 정책 중 내년 경제 성장과 물가 관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건 관세.
1기 때도 실효 관세율 1%p 상승은 0.1%의 물가 상승은 물론, 수출 감소와 투자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관세 부과엔 조사가 필요하고 발효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협상용 카드라는 분석입니다.
[노진영 /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차장 : 과거처럼 절차를 준수하는 시간이 아무래도 필요하고요. 그래서 실제 관세 인상은 내년 4분기 빠르면 3분기부터 발효되지 않을까….]
내년 미국 물가는 관세 요인이 없으면 2.2% 있으면 2.4% 상승률이 예측됩니다.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는 내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는 발효 시기와 순효과 등을 예측하기 어려워 내년 경제 성장 전망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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