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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로 실시한 군사 훈련에 북한이 옵서버로 참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지난주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태평양과 북극해, 지중해, 카스피해, 발트해에서 9만 명의 병력과 7천 대의 군사 장비, 120대의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투입한 군사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북한 외에도 중국과 베트남,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니카라과, 사우디아라비아, 태국도 대표단을 보내 참관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제재 대상인 북한은 군 관계자를 외국 훈련에 파견해 참관하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러나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은 이번에 최초로 북한을 참관시킨 데 이어 향후 군사 훈련에도 북한 대표단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북러조약 발효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가속화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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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훈련에는 북한 외에도 중국과 베트남,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니카라과, 사우디아라비아, 태국도 대표단을 보내 참관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제재 대상인 북한은 군 관계자를 외국 훈련에 파견해 참관하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러나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은 이번에 최초로 북한을 참관시킨 데 이어 향후 군사 훈련에도 북한 대표단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북러조약 발효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가속화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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