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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최빈국 섬나라 아이티에서 갱단이 종합 병원에 난입해 총격을 가하면서 기자와 경찰 등 2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카리브해 최빈국 섬나라 아이티에서 갱단이 종합 병원에 난입해 총격을 가하면서 기자와 경찰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무장한 갱단원들은 포르토프랭스의 아이티 최대 규모 종합 병원에서 보건부 장관 일정을 취재하던 언론인과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해당 병원은 지난 3월 점증하는 갱단 폭력으로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8개월 동안 폐쇄했다가 이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아이티 주요 갱단 연합은 SNS에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병원 재개원을 승인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티는 지난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이후 공권력 약화 속에 갱단 약탈과 폭력이 이어지면서 수도인 포르토프랭스 거리 80%가 갱단의 영향력 아래에 놓여 있습니다.
유엔 지원을 받는 케냐 주도 다국적 경찰관들이 현지 군·경과 보안 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인력·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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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최빈국 섬나라 아이티에서 갱단이 종합 병원에 난입해 총격을 가하면서 기자와 경찰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무장한 갱단원들은 포르토프랭스의 아이티 최대 규모 종합 병원에서 보건부 장관 일정을 취재하던 언론인과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해당 병원은 지난 3월 점증하는 갱단 폭력으로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8개월 동안 폐쇄했다가 이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아이티 주요 갱단 연합은 SNS에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병원 재개원을 승인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티는 지난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이후 공권력 약화 속에 갱단 약탈과 폭력이 이어지면서 수도인 포르토프랭스 거리 80%가 갱단의 영향력 아래에 놓여 있습니다.
유엔 지원을 받는 케냐 주도 다국적 경찰관들이 현지 군·경과 보안 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인력·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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