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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부정선거' 논란으로 전국적인 시위가 재점화한 모잠비크에서 죄수 1천500여 명이 집단 탈옥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서 약 15km 떨어진 교도소에서 수감자 1천534명이 탈출했습니다.
베르나르디노 라파엘 모잠비크 경찰청장은 탈옥 과정에서 수감자들이 교도관들과 충돌하면서 33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군의 지원을 받은 수색 작전으로 탈옥자 중 약 150명을 체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탈옥 사태는 모잠비크 대선에서 여당 후보인 다니엘 샤푸의 승리가 확정된 뒤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다시 촉발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모잠비크 헌법위원회가 집권당 프렐리모의 샤푸 후보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자, 야권과 지지자들이 이에 반발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최근 사이클론이 강타하며 시위가 일시 중단되기 전까지 2개월간 소요 사태가 이어지며 13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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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군의 지원을 받은 수색 작전으로 탈옥자 중 약 150명을 체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탈옥 사태는 모잠비크 대선에서 여당 후보인 다니엘 샤푸의 승리가 확정된 뒤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다시 촉발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모잠비크 헌법위원회가 집권당 프렐리모의 샤푸 후보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자, 야권과 지지자들이 이에 반발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최근 사이클론이 강타하며 시위가 일시 중단되기 전까지 2개월간 소요 사태가 이어지며 13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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