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기자 5명 사망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현지 취재 차량이 폭격을 받으면서 기자 5명이 숨졌습니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현지시간 26일 새벽 가자지구 중심부에 있는 누세이라트의 병원 인근에서 취재 차량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기자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언론과 현지 기자들은 이 차량이 미디어 밴으로 표시돼 있었으며, 기자들이 병원과 난민 캠프 내부 취재에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기자들은 알 쿠드스 알윰 텔레비전 채널 소속입니다.

이번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와 별도로 가자시티 자이툰 지역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가자 보건 당국이 전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잔해 아래에 갇혀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