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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후쿠시마 원전에서 13년 만에 소량의 핵연료 잔해를 반출한 일본 도쿄전력이 내년 3∼4월 두 번째 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봄 두 번째 반출 때도 지난달에 사용한 낚싯대 형태의 장치를 다시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장치는 최장 22m 길이의 파이프 끝에 부착된 손톱 형태의 도구로 핵연료 잔해를 집어서 꺼낼 수 있습니다.
첫 반출은 지난달 7일 완료됐으며, 잔해는 성분 분석을 위해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연구소로 옮겨졌습니다.
처음으로 회수된 핵연료 잔해의 무게는 0.7g이며 1∼2㎝ 거리에서 측정한 표면 방사선량은 시간당 8m㏜(밀리시버트)였습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 1∼3호기 원자로에는 총 880톤가량의 핵연료 잔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 정부는 2051년쯤 후쿠시마 원전을 폐기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잔해를 모두 꺼내는 공법은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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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회수된 핵연료 잔해의 무게는 0.7g이며 1∼2㎝ 거리에서 측정한 표면 방사선량은 시간당 8m㏜(밀리시버트)였습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 1∼3호기 원자로에는 총 880톤가량의 핵연료 잔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 정부는 2051년쯤 후쿠시마 원전을 폐기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잔해를 모두 꺼내는 공법은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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