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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투입됐다가 다친 북한군 병사 일부가 겁에 질리고 긴장한 모습이었다고 부상병을 돌본 러시아 의료진이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주 쿠르스크 지역 병원 한 곳에 북한군 부상병 24명이 이송돼, 경찰이 배치되고 통역사와 의료진만 출입할 수 있는 특별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료진 가운데 한 명은 "당일 아침에 특별한 유형의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라고 지시받았다"며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한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본 사람이 없어서 믿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도착할 때까지 가짜 뉴스라고 생각했다"며, 부상병 대부분은 파편에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디언과 인터뷰한 쿠르스크 주민 6명도 북한군의 흔적을 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가디언은 이를 토대로, 러시아가 북한군 병사들을 민간인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군 막사에 격리하고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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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가운데 한 명은 "당일 아침에 특별한 유형의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라고 지시받았다"며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한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본 사람이 없어서 믿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도착할 때까지 가짜 뉴스라고 생각했다"며, 부상병 대부분은 파편에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디언과 인터뷰한 쿠르스크 주민 6명도 북한군의 흔적을 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가디언은 이를 토대로, 러시아가 북한군 병사들을 민간인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군 막사에 격리하고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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