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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에서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시위와 폭력 사태로 250여 명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지 인권단체 '플라타포르마 데시드'는 지난 23일 헌법위원회의 대선 결과 발표 이후 재개된 시위와 집단 탈옥 등으로 사흘간 125명이 숨졌다고 집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 마푸투와 베이라, 남풀라 등 대도시에서 피해가 컸다며 지난 10월 9일 대선 이후 폭력 사태에 따른 사망자는 25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기간 시민 4천여 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마푸투 인근 교도소에서는 수감자 수천 명이 탈옥했고 이 가운데 30여 명이 교도관들과 충돌해 사망했습니다.
모잠비크에서는 지난 23일 헌법위원회가 집권당 모잠비크해방전선, 프렐리모 소속 다니엘 샤푸 후보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자 야권을 중심으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가 재개되며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렐리모는 1975년 모잠비크가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뒤 50년 가까이 장기 집권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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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기간 시민 4천여 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마푸투 인근 교도소에서는 수감자 수천 명이 탈옥했고 이 가운데 30여 명이 교도관들과 충돌해 사망했습니다.
모잠비크에서는 지난 23일 헌법위원회가 집권당 모잠비크해방전선, 프렐리모 소속 다니엘 샤푸 후보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자 야권을 중심으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가 재개되며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렐리모는 1975년 모잠비크가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뒤 50년 가까이 장기 집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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