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중국 신형 전투기 관련해 "장거리 드론 필요"

중국이 개발 중인 신형 전투기의 시험 비행으로 추정되는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국에는 무인 드론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머스크는 중국의 차세대 전투기 추정 사진과 관련 글에 "미국은 대량의 장거리 드론과 극초음속 미사일이 필요하다"는 댓글을 달며 유인 전투기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온라인에선 중국 쓰촨성 청두 상공에서 삼각형에 꼬리날개가 없고 스텔스 전투기로 추정되는 신형 항공기가 중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과 함께 비행하는 영상과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4∼25일에도 머스크는 엑스에 잇달아 글을 올려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유인 전투기가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이 새 행정부의 자문기구로 신설한 정부효율부의 공동 수장을 맡을 예정이어서 머스크의 이런 발언은 국방부의 F-35 관련 예산을 대거 삭감할 것이라는 의도로 풀이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