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국경장벽 자재 처분 계획 제동...트럼프 환영

텍사스주, 국경장벽 자재 처분 계획 제동...트럼프 환영

2024.12.29.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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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정부 때 추진하다 중단된 '국경장벽' 건설에 쓰일 자재를 처분하려던 바이든 행정부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고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켄 팍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연방 정부가 국경 장벽 건설용 자재의 처분을 향후 30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SNS에 글을 올려 미국과 우리의 국가안보를 위해 중대하고 결정적인 승리라며 환영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불법 이민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장벽 건설을 추진했지만 2021년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중단하면서 유화적인 이민정책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법 입국자 수가 하루 만 명을 넘길 정도로 늘어나자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정책을 비판하며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추방을 공약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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