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곳곳 교전...러, 마을 1곳 추가 점령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면서 동부 도네츠크의 마을 한 곳이 러시아 수중으로 넘어갔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와 북부, 남부 지역의 주요 전선에서 교전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부터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군에 1,400명 가까운 병력 손실을 안겼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동부 도네츠크의 노보트로이츠코예 마을을 러시아군이 추가 점령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올해에만 우크라이나 마을 189개를 새로 점령하며 진격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진격해 들어온 본토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하루 사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최대 400명, 탱크 3대, 장갑차 3대, 수송차량 14대 등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