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틱톡에 벌금 1천만 달러 부과

베네수엘라, 틱톡에 벌금 1천만 달러 부과

2024.12.31.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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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청소년에게 유해한 이른바 챌린지 영상 확산을 막지 않았다며 벌금 천만 달러, 우리 돈 147억여 원을 부과했습니다.

대법원은 이번 결정이 홈페이지에 게재된 날로부터 8일 이내에 틱톡이 벌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어린이 2명이 틱톡에서 공유된 챌린지 영상을 본 뒤 숨졌다며 회사에 관련 영상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여자 어린이는 '잠들기 챌린지'를 따라 한다며 진정제를 먹었다가 숨졌습니다.

대법원은 틱톡이 낸 벌금으로 '틱톡 피해자 기금'이 조성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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