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4만 달러대 일시 반등..."ETF 자금 유출"

비트코인 9.4만 달러대 일시 반등..."ETF 자금 유출"

2024.12.31.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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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 1,2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지난 16일 역대 최고가 10만 7,800달러대에 비해 만 3천 달러, 12.5% 이상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8% 오른 9만 4,892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비트코인은 미 대선 이후 '트럼프 효과'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8일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호주의 외환거래 전문기업 페퍼스톤 그룹은 "미 대선 이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멈춘 상태"라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분석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05% 오른 3,396달러에, 리플은 2.56% 내린 2.09달러에 거래됐으며,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각각 0.59%와 1.03% 상승한 194달러와 0.3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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