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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이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의 반미 연합을 약화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활용해야 한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주장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실버라도 폴리시 액셀러레이터 대표 드미트리 알페로비치와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세르게이 라드첸코 교수는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이들 4개 권위주의 국가의 관계 강화를 미국의 최대 외교 위협으로 지목하며 이같이 제언했습니다.
저자들은 "트럼프 행정부는 이 연합이 통합된 블록으로 굳어지기 전에 잠재적인 약한 고리를 이용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약한 고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이유로 "김정은은 냉소적이고 매우 거래 지향적인 폭군이며 중국과 러시아에 헌신하는지가 의심스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활용해 북한과 항구적인 평화 협정과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해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면 미국은 최대 경쟁자인 중국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최소한 반미 연합에 예상치 못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자들은 북러 군사 협력은 "사업 거래"에 불과하며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기적인 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트럼프의 외교접촉에 응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첫 임기 때 협상이 결렬된 이유는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고집했기 때문이라며 전략을 바꿔 비핵화 대신 핵실험 동결과 미사일 발사 중단 등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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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트럼프 행정부는 이 연합이 통합된 블록으로 굳어지기 전에 잠재적인 약한 고리를 이용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약한 고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이유로 "김정은은 냉소적이고 매우 거래 지향적인 폭군이며 중국과 러시아에 헌신하는지가 의심스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활용해 북한과 항구적인 평화 협정과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해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면 미국은 최대 경쟁자인 중국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최소한 반미 연합에 예상치 못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자들은 북러 군사 협력은 "사업 거래"에 불과하며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기적인 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트럼프의 외교접촉에 응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첫 임기 때 협상이 결렬된 이유는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고집했기 때문이라며 전략을 바꿔 비핵화 대신 핵실험 동결과 미사일 발사 중단 등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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