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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사고 등 대형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미국 CNN 방송은 현지시간 30일 항공기 이용의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하는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상업용 항공기 사고는 3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항공기 운항 126만 편당 한 건꼴로,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한 해 전인 2022년의 사고 발생 확률은 77만 편당 한 건꼴이었습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통계학과 아널드 바넷 교수 등이 지난 8월 항공운송경영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8∼2022년 전 세계에서 항공기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할 확률은 1천370만 명 중의 한 명 수준이었습니다.
사고 확률이나 사망 확률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노출되는 위험보다 오히려 낮다는 것이 항공 전문가들의 일관된 설명입니다.
사고의 빈도가 낮다고 해도 한 번 사고가 나면 대규모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은 물론 사회 전반에 상당한 트라우마를 남기게 된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사고로 200명 넘게 사망하면서, 이미 지난해 총 항공기 사고 사망자 수(72명)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앞서 2023년의 항공기 사고 통계를 발표하면서 "항공기가 여전히 가장 안전한 운송 수단임을 보여주지만, 안전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항상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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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전인 2022년의 사고 발생 확률은 77만 편당 한 건꼴이었습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통계학과 아널드 바넷 교수 등이 지난 8월 항공운송경영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8∼2022년 전 세계에서 항공기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할 확률은 1천370만 명 중의 한 명 수준이었습니다.
사고 확률이나 사망 확률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노출되는 위험보다 오히려 낮다는 것이 항공 전문가들의 일관된 설명입니다.
사고의 빈도가 낮다고 해도 한 번 사고가 나면 대규모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은 물론 사회 전반에 상당한 트라우마를 남기게 된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사고로 200명 넘게 사망하면서, 이미 지난해 총 항공기 사고 사망자 수(72명)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앞서 2023년의 항공기 사고 통계를 발표하면서 "항공기가 여전히 가장 안전한 운송 수단임을 보여주지만, 안전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항상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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