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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카타르 소재 아랍권 뉴스 채널 알자지라의 방송 활동을 금지했다고 팔레스타인 공식 뉴스 통신사 와파가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문화부, 내무부, 통신부가 참여한 위원회는 현지 시간 1일 알자지라가 사실과 다른 선동적 보도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또,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내 알자지라의 모든 활동과 지국은 동결되며, 기자와 직원, 관련 채널들도 법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활동이 정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명령이 임시 조치라고 밝혔지만, 언제 종료되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알자지라는 이번 조치가 서안지구 내의 폭력사태 확산에 관한 보도를 막으려는 시도라고 비난하며 자치정부에 조치를 철회하고 자유로운 취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 집권당 파타는 지난달 말 서안지구 북부 제닌 일대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보안군과 무장정파 간의 충돌 보도 논조를 이유로 해당 지역에서 알자지라의 취재 활동을 금지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제닌 일대에서 이슬라믹 지하드 또는 하마스와 연계된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이스라엘이 알자지라의 서안지구 지국에 대해 45일간 폐쇄 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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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내 알자지라의 모든 활동과 지국은 동결되며, 기자와 직원, 관련 채널들도 법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활동이 정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명령이 임시 조치라고 밝혔지만, 언제 종료되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알자지라는 이번 조치가 서안지구 내의 폭력사태 확산에 관한 보도를 막으려는 시도라고 비난하며 자치정부에 조치를 철회하고 자유로운 취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 집권당 파타는 지난달 말 서안지구 북부 제닌 일대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보안군과 무장정파 간의 충돌 보도 논조를 이유로 해당 지역에서 알자지라의 취재 활동을 금지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제닌 일대에서 이슬라믹 지하드 또는 하마스와 연계된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이스라엘이 알자지라의 서안지구 지국에 대해 45일간 폐쇄 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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