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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새해를 맞아 외교와 방위력 강화에 한층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의 조기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미일 협력은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신년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국제 정세가 엄중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와 방위를 자동차의 양 바퀴로 삼아 일본의 국익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비 예산을 역대 최대인 81조 원으로 편성했고,
방위력의 근간인 자위대 대원의 처우 개선도 함께 약속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지난달 27일) : 안보 환경이 전후 가장 엄중해 지고 있는 만큼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와 자위관의 처우개선, 인적 기반 강화를 실현해 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미국 방문과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의 조기 정상회담을 미국 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력한 미국 중심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설득해 대미 외교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일, 한미일 협력 강화 흐름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대통령 대행 체제로 유지되는 한국 정부의 불확실성이 안정적인 공조 외교를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새해 대미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지만,
고조되는 한국의 정국 불안은 일본의 외교구상에도 당분간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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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새해를 맞아 외교와 방위력 강화에 한층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의 조기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미일 협력은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신년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국제 정세가 엄중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와 방위를 자동차의 양 바퀴로 삼아 일본의 국익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올해 방위비 예산을 역대 최대인 81조 원으로 편성했고,
방위력의 근간인 자위대 대원의 처우 개선도 함께 약속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지난달 27일) : 안보 환경이 전후 가장 엄중해 지고 있는 만큼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와 자위관의 처우개선, 인적 기반 강화를 실현해 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미국 방문과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의 조기 정상회담을 미국 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력한 미국 중심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설득해 대미 외교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일, 한미일 협력 강화 흐름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대통령 대행 체제로 유지되는 한국 정부의 불확실성이 안정적인 공조 외교를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새해 대미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지만,
고조되는 한국의 정국 불안은 일본의 외교구상에도 당분간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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