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가자 전역 공습…인도적 구역도 폭격
어린이 등 32명 사망…이스라엘 "하마스 대원 제거"
이스라엘 "인질 석방 않으면 전례 없는 공격할 것"
어린이 등 32명 사망…이스라엘 "하마스 대원 제거"
이스라엘 "인질 석방 않으면 전례 없는 공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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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는 포성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무색하게,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신을 운구한 구급차가 영안실에 도착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사람들,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팔레스타인 주민 : 잠든 사이에 아이들의 몸이 조각났다고요. 자고 있는 동안에!]
새해 첫날에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곳곳을 폭격했습니다.
북부 자발리야와 중부 부레이즈 난민촌부터 인도적 구역으로 지정된 남부 알마와시까지 공격을 받아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휴전 협상은 다시 헛돌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속히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전례 없는 규모의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 이스라엘 국방장관 : 이스라엘군은 인질이 풀려나고 하마스가 근절될 때까지 테러 소굴을 파괴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할 것입니다.]
공습이 없어도 가자 주민들은 추위와 식량 부족으로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어린이 7명이 추위로 숨졌다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움 아드함 샤힌 / 팔레스타인 피란민 : 지원 부족으로 문을 닫은 구호단체도 있고, 충분한 구호품을 확보하지 못한 곳도 있어서 사람들이 빈손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지난해 가자지구 인구는 210만 명으로, 전쟁 전보다 6% 감소했다고 팔레스타인 통계청은 집계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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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는 포성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무색하게,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신을 운구한 구급차가 영안실에 도착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사람들,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팔레스타인 주민 : 잠든 사이에 아이들의 몸이 조각났다고요. 자고 있는 동안에!]
새해 첫날에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곳곳을 폭격했습니다.
북부 자발리야와 중부 부레이즈 난민촌부터 인도적 구역으로 지정된 남부 알마와시까지 공격을 받아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휴전 협상은 다시 헛돌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속히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전례 없는 규모의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 이스라엘 국방장관 : 이스라엘군은 인질이 풀려나고 하마스가 근절될 때까지 테러 소굴을 파괴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할 것입니다.]
공습이 없어도 가자 주민들은 추위와 식량 부족으로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어린이 7명이 추위로 숨졌다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움 아드함 샤힌 / 팔레스타인 피란민 : 지원 부족으로 문을 닫은 구호단체도 있고, 충분한 구호품을 확보하지 못한 곳도 있어서 사람들이 빈손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지난해 가자지구 인구는 210만 명으로, 전쟁 전보다 6% 감소했다고 팔레스타인 통계청은 집계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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