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난해 9월 시리아 내 이란 미사일공장 급습 확인

이스라엘, 지난해 9월 시리아 내 이란 미사일공장 급습 확인

2025.01.03. 오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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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지난해 9월 시리아 중부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란이 세운 미사일 제조시설을 파괴했다는 사실을 4개월 만에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2일 성명을 내고 "2024년 9월 8일 공군 특수작전 병력이 시리아 마시아프 지역에서 정밀 미사일을 만드는 지하 단지를 공격해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작전의 구체적 내용과 더불어 공격 당시 시리아 안팎에서 촬영된 여러 사진과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해외 영토에서 벌인 군사작전을 공개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 것입니다.

이는 시리아 반군의 내전 승리 직후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영토 내 골란고원 완충지대로 지상 병력을 진입시켜 주둔 중인 현 상황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립선 절제 수술 나흘 만에 퇴원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시리아 깊은 곳에서 대담하고 성공적으로 작전을 펼친 우리 영웅적인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이란의 축이 우리를 해치려는 시도에 대응한 것"이라며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어느 곳에서든 행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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