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5종, 미국 IRA 보조금 대상에 포함

현대차의 전기차 5종이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과 함께 올해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 차종에 포함됐습니다.

미 에너지부와 환경보호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연방 정부의 소비자 세액 공제를 받게 되는 18개 차종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아이오닉9,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모델3, 모델X, 모델Y와 함께 올해 IRA 혜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차종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소득과 차량 가격 제한 등에 따라 세액 공제 방식으로 최대 7,500달러, 우리 돈으로 천백만 원 가량 보조금을 받게 됩니다.

다만 올해 보조금 대상 차종은 지난해보다 4개 줄었는데 블룸버그 통신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보조금 프로그램 폐기를 공언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둔 상황과 맞물려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