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9대 의회 3일 개원...트럼프 견제할지 관심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119대 미국 연방 의회가 미 동부 시각으로 3일 개원합니다.

지난해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구성된 119대 의회는 트럼프 당선인의 소속 정당인 공화당이 양원 다수당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출범합니다.

다만 양원에서 각각 2∼3석만 이탈표가 나와도 다수당의 의미가 없어지는 박빙 구도인 만큼 119대 의회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견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하원의장 선거에서 '트럼프 충성파'인 마이크 존슨 현 의장이 당선될지와 트럼프 2기 행정부 각료 중 문제 인사에 대한 인준 결과가 트럼프의 의회 장악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에 입성한 민주당 뉴저지 지역의 앤디 김 의원도 본격적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