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여객기 참사에 "활주로 안전 위험 조사"

중국이 민항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활주로 안전 위험 조사를 확대하고 조류 충돌 방지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민항국 수밍장 안전총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한국의 여객기 참사가 잇달아 발생한 데 따른 안전사고 예방책을 소개했습니다.

민항국은 음력설 특별운송 기간을 앞두고 기체 안전 검사를 엄격히 실시하고 행정 처벌 등 안전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국 공항의 숨겨진 활주로 위험에 대한 맞춤형 조사를 진행하고 비상 훈련 수준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겨울철 철새들의 이동 규칙을 정확하게 연구하고 공항과 주변 지역 조류 퇴치 작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