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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을 이끄는 독일과 프랑스의 외무장관이 EU 대표단 자격으로 시리아를 수도 다마스쿠스를 찾아 과도정부 지도부와 회동했습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과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 3일 다마스쿠스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과도정부 실권자인 이슬람 무장단체 HTS 수장, 아메드 알샤라를 함께 만났습니다.
두 장관은 아사드 정권에서 고문과 가혹 행위가 가해진 세드나야 교도소도 방문했습니다.
EU 회원국 외교 수장이 시리아를 찾은 것은 HTS가 이끄는 반군이 지난달 8일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고 내전 승리를 선언한 이후 처음입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역내 당사자들이 합의된 원칙을 존중하고 모든 시민과 소수민족 보호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시리아 새 지도부를 향한 EU의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베어보크 장관은 알샤라를 만난 후 "시리아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쿠르드족의 안보를 위해서는 북부 지역 싸움을 종식하고 쿠르드족 군대를 시리아 안보 구조에 통합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바로 장관도 프랑스의 동맹인 쿠르드족을 시리아의 정치 과정에 통합할 수 있는 정치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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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관은 아사드 정권에서 고문과 가혹 행위가 가해진 세드나야 교도소도 방문했습니다.
EU 회원국 외교 수장이 시리아를 찾은 것은 HTS가 이끄는 반군이 지난달 8일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고 내전 승리를 선언한 이후 처음입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역내 당사자들이 합의된 원칙을 존중하고 모든 시민과 소수민족 보호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시리아 새 지도부를 향한 EU의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베어보크 장관은 알샤라를 만난 후 "시리아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쿠르드족의 안보를 위해서는 북부 지역 싸움을 종식하고 쿠르드족 군대를 시리아 안보 구조에 통합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바로 장관도 프랑스의 동맹인 쿠르드족을 시리아의 정치 과정에 통합할 수 있는 정치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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