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의장에 마이크 존슨 재선출...119대 의회 개회

미 하원 의장에 마이크 존슨 재선출...119대 의회 개회

2025.01.04. 오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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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가까스로 의장직을 유지했습니다.

존슨 의장은 현지 시간 3일 출범한 119대 의회 신임 하원의장 선출 투표에서 218표를 확보해 215표를 얻은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처음엔 토머스 메시, 랄프 노먼, 키스 셀프 등 공화당 의원 3명이 다른 공화당 의원에게 투표하면서 과반에 못 미쳤지만 이 가운데 2명이 투표 마감 전 마음을 바꿔 겨우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공화당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유지해 하원 의장도 다시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당내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반기를 들면서 의장 선출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존슨 의장에 대한 재신임을 확인한 만큼 공화당 내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존슨 의장이 재선출 될 거라는 관측이 우세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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