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서 2년 연속 판매기록 경신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2024년 전체 판매량이 83만6천802대로 1년 전보다 4% 늘어 역대 최다 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지난해 12월 판매량도 7만8천498대로 1년 전보다 4% 늘었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도 2024년 한 해 79만6천488대를 판매해 2023년보다 판매량이 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연간 전기차 판매가 1년 전보다 74% 증가했고 EV9 판매량은 천869%의 증가세를 보여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기아의 12월 판매량은 7만3천303대로, 1년 전에 비해 22%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