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보건부 "공습으로 어린이 등 70명 사망"
적신월사 "인도적 지원물자 감독 직원 9명 사망"
병원·주민 "가자 시내에서 어린이 등 21명 사망"
적신월사 "인도적 지원물자 감독 직원 9명 사망"
병원·주민 "가자 시내에서 어린이 등 21명 사망"
AD
[앵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공습해 70명이 숨지고 270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공습은 새로운 휴전 협상이 카타르에서 재개된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가자 지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해 하루 새 70명이 숨지고 270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4일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등을 포함해 최소 7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주요 공습 지역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와 중부 데이르알발라,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의 사라야 지역, 북부 자발리아 등입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인도적 지원물자 수송을 감독하던 직원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현지 시간 4일 가자 시내에서만 최소 21명이 숨졌고 이들 중 2명은 어린이였다고 AP 통신에 말했습니다.
또, 가자 시내에 사는 한 주민은 새벽 2시쯤 큰 폭발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이스라엘군이 주택 2곳을 급습해 안에 있던 14~15명이 모두 숨졌다며 이들 대부분 여성이나 어린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주 하마스가 은신처 겸 테러 거점으로 쓰는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간 4일엔 남부와 중부에서도 하마스 무장세력을 상대로 작전을 수행했다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지난 2일 휴전 협상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고, 하마스도 3일 성명을 내고 도하에서 간접 협상이 재개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 '필라델피 회랑'의 이스라엘군 주둔 여부 등 거의 모든 쟁점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하마스는 억류 중인 인질 리리 알바그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심리전에 나섰습니다.
동영상에서 알바그는 450일간 억류돼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 알바그는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당시 경계근무를 서다가 납치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공습해 70명이 숨지고 270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공습은 새로운 휴전 협상이 카타르에서 재개된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가자 지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해 하루 새 70명이 숨지고 270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4일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등을 포함해 최소 7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주요 공습 지역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와 중부 데이르알발라,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의 사라야 지역, 북부 자발리아 등입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인도적 지원물자 수송을 감독하던 직원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현지 시간 4일 가자 시내에서만 최소 21명이 숨졌고 이들 중 2명은 어린이였다고 AP 통신에 말했습니다.
또, 가자 시내에 사는 한 주민은 새벽 2시쯤 큰 폭발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이스라엘군이 주택 2곳을 급습해 안에 있던 14~15명이 모두 숨졌다며 이들 대부분 여성이나 어린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주 하마스가 은신처 겸 테러 거점으로 쓰는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간 4일엔 남부와 중부에서도 하마스 무장세력을 상대로 작전을 수행했다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지난 2일 휴전 협상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고, 하마스도 3일 성명을 내고 도하에서 간접 협상이 재개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 '필라델피 회랑'의 이스라엘군 주둔 여부 등 거의 모든 쟁점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하마스는 억류 중인 인질 리리 알바그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심리전에 나섰습니다.
동영상에서 알바그는 450일간 억류돼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 알바그는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당시 경계근무를 서다가 납치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