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도 초중고교 교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 강화 추진

타이완도 초중고교 교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 강화 추진

2025.01.05. 오후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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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도 초중고교생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 강화에 나섰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교육부가 '고등학교 이하 캠퍼스 내 이동통신 장치 사용 규범 원칙' 관련 법률 개정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교육부가 2019년 이후 학생이 등교한 후 스마트폰을 끄는 것에서 더 나아가 스마트폰을 일괄적으로 수거 보관하는 정책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교육부가 내달 2024학년도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해당 법안의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입법원(국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열린 관련 공청회에서 참석자 대다수가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관리에 대한 명확하고 강제적이고 전국적인 규정으로, 학사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도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학교 내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금지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 단체가 적극적인 지지를 밝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의 일괄 수거에 대해 중학생은 찬반 비율이 각각 50%로 집계됐으며, 90%에 달하는 고등학생은 반대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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