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쿠르스크서 반격 개시..."공격 영향 불분명"

러시아의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 밀리던 우크라이나가 현지 시간 5일 반격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적군이 쿠르스크 방향으로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탱크 2대, 장애물 돌파 차량 1대, 장갑차 12대 등으로 구성된 돌격 부대를 투입해 반격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부군 사령부 소속 포병과 전투기가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며 러시아가 마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새롭게 공세에 나섰지만 전황을 바꿀 정도로 대규모 공격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저지했다는 러시아 측 발표와는 달리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