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개혁당 지지' 머스크 돌변..."패라지 사퇴해야"

'영국개혁당 지지' 머스크 돌변..."패라지 사퇴해야"

2025.01.06.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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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극우 정당 '영국개혁당' 지지를 표명해왔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돌연 태도를 바꿔 나이절 패라지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개혁당에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패라지는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달만 해도 패라지 대표와 만나 함께 사진을 찍었고, 개혁당에 거액을 기부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패라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앞서 패라지 대표는 현지 시간 4일 머스크가 수감 중인 영국의 극우 인사 토미 로빈슨 석방을 요구한 데 대해 머스크는 대단한 사람이지만 이 문제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BBC에 출연해서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로 표현의 자유가 돌아왔다고 치켜세웠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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