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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브라질에서 전쟁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자국 제대 군인을 출국시켰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지난주 '반이스라엘 분자'들에게 수사를 받게 된 제대 군인이 민항기 편으로 안전하게 브라질을 떠나는 것을 지원했다고 현지 시간 5일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인들에게 군 복무 중 있었던 일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AP 통신은 앞서 가자지구에서 숨진 5살짜리 팔레스타인 소녀의 이름을 딴 '힌드 라자브 재단'이 민간인 주택 파괴에 가담한 혐의로 한 군인을 고발해 브라질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영상과 위치정보 자료, 사진 등을 토대로 해당 군인을 고발한 재단은 이번 수사가 '가자지구에서 자행된 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라고 평가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발표에 대해 브라질 당국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30일 개시됐지만 언론에는 주말에야 보도됐습니다.
앞서 국제형사재판소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지만, 브라질의 이번 수사는 일반 이스라엘 병사들도 해외에서 기소될 수 있다는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군인들은 가자지구에서 주택을 부수거나 불태우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일부는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일부 개인의 일탈이라며 징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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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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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스라엘인들에게 군 복무 중 있었던 일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AP 통신은 앞서 가자지구에서 숨진 5살짜리 팔레스타인 소녀의 이름을 딴 '힌드 라자브 재단'이 민간인 주택 파괴에 가담한 혐의로 한 군인을 고발해 브라질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영상과 위치정보 자료, 사진 등을 토대로 해당 군인을 고발한 재단은 이번 수사가 '가자지구에서 자행된 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라고 평가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발표에 대해 브라질 당국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30일 개시됐지만 언론에는 주말에야 보도됐습니다.
앞서 국제형사재판소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지만, 브라질의 이번 수사는 일반 이스라엘 병사들도 해외에서 기소될 수 있다는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군인들은 가자지구에서 주택을 부수거나 불태우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일부는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일부 개인의 일탈이라며 징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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