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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일 발생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사건으로 계기로 테슬라 차량이 개인 정보를 과대 수집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사고 직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수사 당국이 사고 차량 잔해에서 데이터와 영상을 추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팀을 파견했고, 용의자가 이용한 차량 충전소 영상도 제공했습니다.
이는 사건 해결 과정에서는 도움이 됐지만, 동시에 자동차가 운전자에 대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또 주차 지원이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 대부분이 위치 정보나 카메라 영상에 접근하지만, 테슬라 차량의 경우 더 많은 데이터 접근이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법 집행 당국이 언제 어떻게 차량 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경찰이 범죄 현장을 녹화했을 가능성이 있는 테슬라 차량을 찾거나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영장을 받아 차량을 견인한 사례가 있고, 보험사가 차량 회사가 공유한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확인했다는 보도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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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차 지원이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 대부분이 위치 정보나 카메라 영상에 접근하지만, 테슬라 차량의 경우 더 많은 데이터 접근이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법 집행 당국이 언제 어떻게 차량 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경찰이 범죄 현장을 녹화했을 가능성이 있는 테슬라 차량을 찾거나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영장을 받아 차량을 견인한 사례가 있고, 보험사가 차량 회사가 공유한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확인했다는 보도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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