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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코끼리 체험 관광시설에서 스페인 관광객이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태국 남부 팡응아주에 있는 한 코끼리 보호센터에서 22세 스페인 여대생이 코끼리 상아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숨진 여대생은 코끼리를 씻어주는 체험 활동을 하면서 코끼리 앞을 지나가던 도중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해당 시설은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태국에서 코끼리를 씻기는 건 인기 있는 관광 상품입니다.
동물보호 단체인 세계동물보호(WAP)에 따르면, 태국 전역의 관광시설에 코끼리 2천8백 마리 가까이가 갇혀 있으며, 일부 시설은 잔혹하게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코끼리가 관광객과 교류해야 하는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생 코끼리 수가 최소 4천 마리에 달하고 그 수가 계속 늘고 있는 태국에서는 코끼리의 공격으로 사람이 숨지거나 다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야생 코끼리의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최소 240명, 부상자는 208명에 이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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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여대생은 코끼리를 씻어주는 체험 활동을 하면서 코끼리 앞을 지나가던 도중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해당 시설은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태국에서 코끼리를 씻기는 건 인기 있는 관광 상품입니다.
동물보호 단체인 세계동물보호(WAP)에 따르면, 태국 전역의 관광시설에 코끼리 2천8백 마리 가까이가 갇혀 있으며, 일부 시설은 잔혹하게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코끼리가 관광객과 교류해야 하는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생 코끼리 수가 최소 4천 마리에 달하고 그 수가 계속 늘고 있는 태국에서는 코끼리의 공격으로 사람이 숨지거나 다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야생 코끼리의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최소 240명, 부상자는 208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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