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심 품목만 보편관세' 보도에 "가짜뉴스"

트럼프 '핵심 품목만 보편관세' 보도에 "가짜뉴스"

2025.01.07. 오전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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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보편관세를 일부 핵심 품목에만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워싱턴포스트는 있지도 않은 이른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보도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보도는 잘못됐고 워싱턴포스트도 그게 잘못됐다는 것을 안다며 이것은 가짜 뉴스의 또 다른 예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때 모든 수입품에 10% 이상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 측이 보편관세를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이라고 여겨지는 특정 분야와 관련된 품목에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보수 성향의 라디오 휴 휴잇 쇼에 출연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련해 "우리는 대리인을 통해 대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주 잘 지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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