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에서 직장을 잃은 뒤 새 직장을 찾지 못하는 실업자가 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6일 미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1월 기준 6개월 이상 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가 160만 명에 달해 2022년 말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업 후 새 직장을 찾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약 6개월로, 2023년 초와 비교해 1달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구인난에 시달렸던 미국 노동시장에서 실업자들이 새 직장을 찾지 못하는 구직난 상황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업종별로 보면 IT 업계나 법률, 미디어 부문 등 팬데믹 이후 고용을 많이 늘렸던 분야에서 타격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지난해 11월 실업률이 4.2%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2022년 초 실업자 1명당 2건의 구직 수요가 있었던 반면 현재는 실업자 1명당 1건의 구직 수요에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는 10일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고용 증가 폭이 15만 명대에 그쳐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6일 미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1월 기준 6개월 이상 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가 160만 명에 달해 2022년 말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업 후 새 직장을 찾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약 6개월로, 2023년 초와 비교해 1달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구인난에 시달렸던 미국 노동시장에서 실업자들이 새 직장을 찾지 못하는 구직난 상황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업종별로 보면 IT 업계나 법률, 미디어 부문 등 팬데믹 이후 고용을 많이 늘렸던 분야에서 타격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지난해 11월 실업률이 4.2%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2022년 초 실업자 1명당 2건의 구직 수요가 있었던 반면 현재는 실업자 1명당 1건의 구직 수요에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는 10일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고용 증가 폭이 15만 명대에 그쳐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