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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 타결이 지연되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추위와 영양실조에 따른 신생아 사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이후 최근까지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영아는 최소한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0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는 아이샤 알카사스라는 이름의 생후 3주 된 신생아가 숨을 거뒀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고 동이 튼 뒤 가족이 얼음처럼 변한 채 숨진 아이샤를 발견했으며, 아이는 저체중 상태였습니다.
의료진은 아이샤가 영양실조와 추위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가자지구 중부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 생후 4주 된 아기가 숨진 채 실려 왔으며, 사인은 저체온증에 관련한 패혈성 쇼크였습니다.
최근 몇 주간 가자지구의 밤 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졌고, 지난주에는 폭우까지 내려 텐트 1천5백 개 이상이 침수됐습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담당관인 에두아르드 베이그베데르는 최근 성명에서 "더 많은 어린이가 추위에 무방비한 상태로 비인도적인 환경에서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상황이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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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고 동이 튼 뒤 가족이 얼음처럼 변한 채 숨진 아이샤를 발견했으며, 아이는 저체중 상태였습니다.
의료진은 아이샤가 영양실조와 추위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가자지구 중부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 생후 4주 된 아기가 숨진 채 실려 왔으며, 사인은 저체온증에 관련한 패혈성 쇼크였습니다.
최근 몇 주간 가자지구의 밤 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졌고, 지난주에는 폭우까지 내려 텐트 1천5백 개 이상이 침수됐습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담당관인 에두아르드 베이그베데르는 최근 성명에서 "더 많은 어린이가 추위에 무방비한 상태로 비인도적인 환경에서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상황이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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