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삼성 HBM 성공 확신...최태원 만날 예정"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삼성 HBM 성공 확신...최태원 만날 예정"

2025.01.08. 오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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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기자 간담회에서 "화요일 다음 날이 수요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처럼 삼성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부가, 고성능 제품으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테스트 중입니다.

황 CEO는 "SK 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만날 예정이며, 기대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삼성은 회복할 것"이고, "한국인들은 새로운 설계를 할 수 있다"면서 "매우 빠르게,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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