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지지율 52%...전쟁 초기 대비 40%p 하락

젤렌스키 지지율 52%...전쟁 초기 대비 40%p 하락

2025.01.08.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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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키이우 국제사회학 연구소(KIIS)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52%로 나타났습니다.

전쟁 초기인 2022년 3월, 90%에 이르렀던 신뢰도가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또 2022년 3월에는 응답자의 7%만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9%로 급등했습니다.

안톤 흐루스헤츠키이 KIIS 전무이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신뢰 약화는 공인으로서 갖는 잠재력과 영향력을 분명히 축소하고 있다"며 "대통령제 자체에도 치명적인 타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5월로 5년 임기가 끝났지만, 계엄령을 이유로 대선을 치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임기가 만료된 젤렌스키는 이제 합법적 대통령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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