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장관 방미..."한미 조선업 협력 논의"

안덕근 장관 방미..."한미 조선업 협력 논의"

2025.01.08.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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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미국을 방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미 조선업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주 방문에 이어 현지시간 7일 워싱턴DC에 도착한 안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오는 10일까지 워싱턴에 머물며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된 지역 출신의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안'을 발의한 공화당 소속 토드 영 상원의원을 찾아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법안은 미국이 중국과의 전략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조선업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으로, 법안 통과 시 무역에 사용된 미국 선적 선박을 한국에서 세금 없이 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대선 승리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지난 6일에는 미국 해군과 조선업 재건을 위해 동맹국을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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