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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계엄과 탄핵 국면이 이어진 한국에서 정치적 안정이 시급하다며 한국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상황을 이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된 김 의원은 워싱턴DC 연방 의회에서 아시아 언론을 상대로 연 기자회견에서 한국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금은 안정을 위해 정말 중요한 시간이고 특정인이 정치적 야심을 위해 이용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한국 정치인들은 지금 국민들이 모든 언행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지켜보고 있고, 매우 신중하고 사려 깊게 발언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초기 행동들에 대해 분명히 우려했지만 국회가 신속하게 해제를 결의하는 것을 보면서 일이 도를 넘어선 때도 한국 민주주의가 작동하고 있고 민주적 절차가 안정적 방향으로 상황을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벌어지는 대치 상황을 우려한다면서도 한국의 민주적 절차 속에서 회복성을 확인한 만큼 어느 정도 안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 장악을 위해 군사력을 사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한 사실을 거론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강압적인 수단을 쓸 경우 강하게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 등과 대화했다며 그들에게 미국이 한미일 3국 협력의 과정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희망을 직접 제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과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면 기꺼이 협력하겠지만 그들이 파트너십을 약화하는 행동을 한다면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며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 상원의원이 된 김 의원은 지난 3일 119대 미 의회 개원과 함께 상원의원으로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김 의원은 상무·과학·교통위원회와 은행·주택·도시 문제 위원회 등 4개 상임위에 배정돼 활동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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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된 김 의원은 워싱턴DC 연방 의회에서 아시아 언론을 상대로 연 기자회견에서 한국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금은 안정을 위해 정말 중요한 시간이고 특정인이 정치적 야심을 위해 이용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한국 정치인들은 지금 국민들이 모든 언행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지켜보고 있고, 매우 신중하고 사려 깊게 발언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초기 행동들에 대해 분명히 우려했지만 국회가 신속하게 해제를 결의하는 것을 보면서 일이 도를 넘어선 때도 한국 민주주의가 작동하고 있고 민주적 절차가 안정적 방향으로 상황을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벌어지는 대치 상황을 우려한다면서도 한국의 민주적 절차 속에서 회복성을 확인한 만큼 어느 정도 안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 장악을 위해 군사력을 사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한 사실을 거론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강압적인 수단을 쓸 경우 강하게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 등과 대화했다며 그들에게 미국이 한미일 3국 협력의 과정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희망을 직접 제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과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면 기꺼이 협력하겠지만 그들이 파트너십을 약화하는 행동을 한다면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며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 상원의원이 된 김 의원은 지난 3일 119대 미 의회 개원과 함께 상원의원으로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김 의원은 상무·과학·교통위원회와 은행·주택·도시 문제 위원회 등 4개 상임위에 배정돼 활동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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